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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상한가 다음 날 사면 오를까”, “52주 신고가는 강세 신호일까” 같은 널리 퍼진 말들을 코스피·코스닥 8년치 일봉으로 직접 잽니다. 인용하지 않고 전수로 세며, 조건은 돌리기 전에 정해 공개합니다. 결과가 통념과 다르게 나와도 그대로 싣습니다.

글

11편

자주 묻는 것

여기 실린 측정이 실제로 무엇을 답했는지, 짧게 먼저 봅니다.

52주 신고가를 사면 오르나요?
코스피·코스닥 52주 신고가 74,872건을 8년치 일봉으로 전수 측정한 결과, 20거래일 뒤 평균은 +1.32%인데 중앙값은 -2.53%였습니다. 수익이 난 비율은 43.3%이고, 시장을 이긴 비율은 41.0%입니다. 평균이 플러스인 것은 크게 오른 소수가 끌어올린 결과이고, 절반의 경험은 마이너스였습니다.
상한가 다음 날 사면 어떻게 되나요?
상한가 8,830건을 8년치로 전수 측정한 결과, 다음 날 시가에 사서 20거래일 뒤 평균 -5.37%, 중앙값 -13.72%였습니다. 수익이 난 비율은 29%이고 시장 대비 중앙값은 -14.44%p입니다. 신고가와 달리 평균까지 마이너스이고, 중앙값은 측정한 9년 모두 마이너스였습니다.
거래대금이 급증한 종목을 사면 오르나요?
거래대금이 직전 20거래일 평균의 3배로 튄 자리 198,321건을 8년치로 전수 측정한 결과, 다음 날 시가에 사서 20거래일 뒤 평균 -0.33%, 중앙값 -3.36%였습니다. 수익이 난 비율은 39.5%이고 시장 대비 평균 -1.02%p입니다.
왜 평균과 중앙값이 이렇게 다르게 나오나요?
주식 수익률의 분포가 한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크게 오른 소수가 평균을 끌어올리는 동안 대다수의 경험은 그보다 훨씬 아래에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캐너는 평균만 내지 않고 평균·중앙값·분위수·수익 난 비율을 항상 같이 싣습니다. 평균 하나만 보면 '해볼 만하다'로 읽히는 신호가, 중앙값을 같이 보면 반대로 읽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측정 조건은 어떻게 정하고 무엇을 뺐나요?
조건은 측정 스크립트에 먼저 못박고 돌립니다 — 결과를 보고 조건을 고치면 그건 측정이 아닙니다. 진입은 신호 다음 거래일 시가입니다. 신호는 장이 끝난 뒤에 보이므로 당일 종가로 살 수 없고, 그렇게 재면 미래를 쓰는 것이 됩니다. 표본에는 상장폐지된 종목도 포함해 생존 편향을 뺐고, 거래정지 봉과 가격제한폭 밖의 봉은 버렸습니다. 수수료·세금·체결 미끄러짐은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여기 실리는 글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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